4월 3일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20분간 볼 수 있는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 푸바오의 중국송환 |
푸바오는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외교적 차원으로 에버랜드로 아빠인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를 들여오게 됩니다. 이후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합사 후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가 바로 푸바오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과 태어난 나라의 공동 소유이지만,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합니다. 반환시기는 성 성숙이 도래하기 이전인 4살 전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2024년 4월 3일로 중국반환이 결정되었습니다.
2. 푸바오 라는 이름의 뜻 |
푸바오라는 이름은 중국도 에버랜드 측도 아닌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생 100일을 맞아 미리 에버랜드 측에서 여러 후보 이름(싱바오(星寶), 싱싱(辛辛), 차오바오(超寶), 푸바오(福寶)를 올렸고 그중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푸바오라는 이름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3.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시간 '20분' |
푸바오는 4월3일 오전 에버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 차량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중국으로 향하기 전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 동안 푸바오를 배웅하는 환송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에버랜드 측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때 검역과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에 탄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푸바오를 태운 차량이 판다월드부터 장미원까지 약 700m를 천천히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푸바오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눌 기회가 될 것입니다. 푸바오의 마지막 배웅길에는 사육사들도 함께 배웅 행사에 참여해 장미원에서 인사말을 전할 예정입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는 ‘강바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며 푸바오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으로 키우고 돌본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탑승하여 푸바오가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푸바오 마지막 나들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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