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소방관 9명, 예비 소방관 성적 대상화 논란

같은 학교 동기 여성 교육생을 성적 대상화하여 논란을 일으킨 경남소방본부 소속 예비 소방관 9명에 대해 자격상실이라는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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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개요

소방관은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번 사건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경남소방 본부 소속 남성 교육생들이 같은 동기인 여성 교육생을 성적 대상화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하여 이곳에서 같은 동기인 여성 교육생의 사진을 공유하였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을 대상으로 음담패설, 성적인 발언 등을 하였다.

2. 처벌 수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소방학교 측은 졸업사정위원회를 소집하여 이들의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놓고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집된 졸업사정위원회는 소방관계자 1명, 변호사 3명, 외부 관계자 5명 총 9명을 구성하여 관련 법령 및 규정, 민원 등을 검토하였다.

단톡방에서 같은 동기 여성 교육생을 성적 대상화한 예비 소방관은 총 22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 가담 정도에 따라 '신임 소방공무원 과정 생활 규정 위반'이라는 명목하에 최소 5점을 시작으로 최대 40점까지 벌점을 부과하였다

'신임 소방공무원 과정 생활 규정 위반' 에 따라 22명 중 9명의 예비 소방관에게 자격상실 처분이 내려졌다.

자격상실 처분을 받은 9명은 채용후보자 지위를 완전히 잃게 된다.

3. 사람들의 반응

9명을 제외한 나머지에 예비 소방관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해 사람들은 퇴교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격상실 처분을 받은 9명의 경우 향후 재시험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중앙송방학교 측은 경남소방본부에서 따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벌점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